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및 꿀팁 (이사 전/당일/후)

by I'm N잡러 2023. 2. 24.

결혼, 인사이동, 자녀교육 등을 이유로 이사를 가실 예정이신가요? 꼼꼼히 준비하지 않는다면 이사당일 허둥지둥 대며 실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진땀 나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은 더욱 잘 아실 텐데요.

 

본 포스팅에서는 이사 준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및 꿀팁(이사 전/당일/후)들을 순서대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사-준비-필수-체크리스트-안내-포스터
이사 준비 필수 체크리스트

 


▶▶함께 보면 좋을 글◀◀

폐가전 무료수거 신청 방법

전입신고 인터넷 신청 방법 (온라인 전입신고)

2023 손 없는 날, 이사하기 좋은 날 달력 바로가기

가습기 종류별 추천 및 비교 후기


1. Step 1: 입주날과 입주시간 선정하기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의 경우를 얘기하자면, 보통 입주하기 약 한달 반 전부터 입주 신청을 받습니다. 입주날짜와 입주 시간을 정하는 것인데 이사하고자 하는 날짜를 선점해야 엘리베이터 사용 및 사다리차 진입 허가받을 수 있겠죠. 같은 라인에 이사세대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이사 들어가기 가장 좋은 시간은 점심시간 이후 입니다(중요!). 보통 이전에 살던 집에 이삿짐센터가 오전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 도착해서 짐을 싼 후 새로운 집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사짐센터 직원분들이 점심식사를 해결하시고 새로운 집에 짐을 풀러 오시게 되죠. 12시에서 15시 사이에 이사 예약을 하는 게 가장 좋겠죠! 

 

※ 꿀팁: 사다리차 진입 가능 여부 확인
이사하고자 하는 동과 호수에 사다리차가 진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몇 층이상 사다리차 이용 불가 혹은 화단 등의 지형으로 인해 사다리차 진입 불가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할 때, 엘리베이터 이용만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관련글] 2023년 손 없는 날, 이사하기 좋은 날 확인 바로가기

 

 

2. Step 2: 이사업체 조사 및 선정하기

이사날짜를 결정하였으니 이사업체를 조사하셔야 합니다. 예스24 등의 다양한 이사 업체에서 유명한 명예의 전당 팀 등을 조사하고 이사 가고자 하는 지역 카페 혹은 맘카페 등에 가입하여 추천을 받거나 관심 있는 업체에 대한 후기를 찾아보고 몇몇 업체를 추려 냅니다. 그리고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면 해당 업체들에 빨리 연락해보셔야 합니다. 인기있는 업체들은 대부분 예약이 빨리 마감되기 때문입니다. 최소 2~3개 업체에 연락하셔서 견적 및 상담을 받아보시고 마음에 드는 업체로 선정하시길 바랍니다. 문의를 하면 보통 업체 대표님께서 직접 집에 방문하셔서 짐들을 보고 견적을 말씀해 주십니다. 

 

※ 꿀팁: 이사업체와 상담할 때 확인해야 할 것들
가전제품 중 특히나 냉장고 문짝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업체에서 어떻게 포장해주시는 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직원들이 전부 한국인인지 / 짐을 쌀 때 그리고 풀 때 보양작업은 어느 정도로 철저히 진행해주는 지 / 집에 드나들 때 신발을 벗고 일하시는지 아니면 신발 위에 덧신을 신고 일하시는지 / 점심식사는 따로 해결하시는 건 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파손이 되었을 경우 어떻게 피해보상 처리가 되는지 설명을 들어보셔야 합니다.

짐을 풀 때 완벽하게 방에 다 정리해주는 지 / 주방 정리 이모님도 오시는지 / 간략한 뒷청소를 해주고 가시는지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현금영수증 여부와 카드로 결제했을 경우 부가세 추가 여부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3. Step 3: 자녀가 있다면, 학교 전학 준비하기 (이사 3~5주 전, 최소 20일 전)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가 있다면 전학수속을 미리 하셔야 합니다. 기존 학교에 미리 전학갈 예정이라고 연락하셔서 생활기록부 등이 준비될 수 있도록 하고, 중학생의 경우 전학용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교육청에 제출하고, 고등학생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교육청에 제출하면 전학이 가능합니다. 

 

 

4. Step 4: 입주청소 및 줄눈 등 신청하기 (약 3~4주 전)

새 아파트든 기존 아파트든 입주청소는 업체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약 25평의 작은 평수라고 해도 입주청소 장비가 없는 개인이 직접 한다면 2~3일은 족히 걸리며 어깨와 팔이 정말 남아나질 않습니다. 입주청소비보다 병원비가 더 들 수도 있습니다. 지인의 경험담이며 다시는 직접 청소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입주청소업체는 전문 장비로 도배풀이나 분진 등을 싹 제거해 주기 때문에 직접 하는 것보다 훨씬 깨끗합니다. 입주청소도 마찬가지로 인기 있는 업체들은 예약이 금방 찹니다. 입주날짜가 정해졌다면 바로 연락하셔서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통 평수로 견적을 잡으며 기본적으로 평당 1만5천원 이상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제가 신축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입주청소를 맡겼던 업체는 가격은 평균보다 비쌌지만, 친환경세제를 사용하여 오전 9시에 오셔서 저녁 19시까지 청소해 주셨고 청소 전·후의 비교 사진을 전송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제가 직접 점검한 결과 대만족했었습니다. 

 

 

5. Step 5: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하기 (약 1~2주일 전)

폐가전이 있다면 홈페이지로 무상수거 신청 가능합니다. 무상수거 예약할 때 수거 날짜와 장소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사 전날 부랴부랴 신청하기 보단 넉넉히 1~2주 전에 신청하는 것이 좋겠죠?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 방법 링크를 아래 걸어드립니다.

 

[관련글]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 신청 방법 및 품목 총정리 바로가기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 신청 방법 및 품목 총정리

더 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고장 난 소형 혹은 대형 가전제품들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이 된다면 폐가전 무상 방문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폐가전 무상 방문 서비스를 신

pitapatmyday.com

 

 

6. Step 6: 우편물 수령지 옮기기 (약 1주일 전)

간편하게 우편물 수령지 옮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편물 주소 이전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새로 이사하는 집 주소로 모든 우편물의 수령지를 한 번에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우체국 홈페이지정부24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신청 페이지로 바로 이동합니다.

 

[관련글] 우체국(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 바로가기

[관련글] 정부24(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 바로가기

 

 

 

7. Step 7: 도시가스 이전 신청하기 (약 1주일 전)

현재 살고있는 지역의 도시가스 업체에 연락하셔서 몇 월 며칠에 이사 가니 가스를 끊어달라고 말씀하시면 이사 가는 날짜에 방문하셔서 가스를 끊고 요금을 정산해 주십니다. 그리고 이사 갈 지역의 도시가스 업체에 전화하셔서 몇 월 며칠에 전입한다고 말씀하시면 이사 당일에 방문하셔서 도시가스를 연결해 주십니다.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도시가스 업체에서 이사 당일에 방문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1주일 전에는 연락하셔야 합니다.

 

 

 

 

8. Step 8: 인터넷 이전 및 가전, 가구 설치 예약하기 (약 1주일 전)

인터넷 및 에어컨 등의 가전 그리고 붙박이장류의 가구를 이전 설치하려면 날짜 조율을 위해 미리 예약 신청하셔야 합니다. 인터넷 이전 설치는 당연히 가입한 통신 업체의 기사님께서 해주셔야 하는 부분인데, 가전이나 가구는 이사업체에서도 충분히 설치해 주실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에어컨은 잘못 설치되면 냉매가 빠진다든가 배수관 설치가 잘못된다든가 하는 예민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조업체의 기사님에게 이전설치를 요청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붙박이장 가구같은 경우도 이사 가는 곳이 이전에 거주하던 곳과 층고 높이가 다르다면 가구를 좀 잘라낸다든가 덧붙인다든가 조정을 해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제조업체의 기사님에게 이전설치를 요청하는 것이 맞겠지요.

 

 

9. Step 9: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실에 이사날짜 고지하기 (약 2~5일 전)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이사간다고 말씀하셔야 해당일에 이사세대가 있다는 공지를 주도적으로 해주십니다. 사다리차가 진입해야 할 공간 확보를 해야 하고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경우에는 엘리베이터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각종 보양재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당 라인의 입주민들이 이사로 인해 엘리베이터가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공지를 통해 미리 알고 있어야겠지요.

 

 

10. Step 10: 이사 전날 7가지 점검사항 확인하기 (1일 전)

1) 화분에 물 주지 않기

화분이 이동할 때 물이 줄줄 흘러내리면 안 되겠죠? 바로 전날에는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냉장고 음식 정리하기

냉동음식은 아무리 아이스박스에 넣어간다고 하더라도 이사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녹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사 3-4일 전부터는 냉장고에 남은 음식들을 주로 먹고 새로운 음식은 사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소위 말하는 '냉장고 속 파먹기'를 실천해야 합니다. 이사 전날은 냉동음식들을 모두 처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현금 및 귀중품 별도 보관하기

현금이나 귀중품은 이사업체에 맡기기보다는 본인이 직접 운반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동산 계약서나 아이 돌반지, 귀금속, 통장이나 고가의 물건 등은 따로 캐리어에 정리하여 직접 새 집으로 가져가도록 합니다. 

 

4) 각종 열쇠나 리모컨 등 물품 별도로 보관하기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안방 열쇠, 공동현관키, 음식물쓰레기 카드 등을 다음 사람에게 넘겨줘야겠지요. 하물며 베란다 건조대 리모컨과 같은 각종 비품들도 잘 챙겨서 다음 집주인을 위해 두고 가셔야 합니다.

 

5) 물품 상태 사진 찍어 두기

냉장고나 에어컨, 침대, 장식장 등의 사진을 기록해 두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귀하게 여기는 가구일수록 사진을 찍어두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사업체에서 소중하게 조심히 물건을 운반해 주시긴 하겠지만, 혹시나 이사 도중 큰 흠집이 났을 경우 이전 상태 사진을 제시하며 업체에 피해보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6) 이삿짐 정리 마무리하기

자신만의 정리법이 있다면, 이사짐 박스에 라벨링 하여 짐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새집에 도착해서 짐을 정리할 때 큰 도움이 되겠지요.

 

7) 이체한도 확인하기 (※꿀팁!) 

1회 이체한도 및 1일 이체한도를 미리 체크하지 않으면, 잔금을 치러야 할 때 곤란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이체한도를 미리 확인하세요.

 

 

11. Step 11: 이사 당일 7가지 점검사항 확인하기 

1) 공과금, 폐기물비용 및 관리비 정산하기

아침에 현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방문하셔서 수도요금, 가스요금, 전기세 등의 공공요금현재까지의 관리비를 정산합니다. 주차증 반납도 잊지 마세요!

 

2) 이전 집 확인하기

마지막으로 이전 집을 둘러보고 놓고 가는 것이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집에게 인사하는 시간이죠.

 

3) 전세나 월세를 살고 있었다면, 집주인에게 장기수선충당금 돌려받기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는 임차인이었다면 임대인에게 매달 관리비로 꼬박꼬박 납부했었던 장기수선충당금을 반환받아야 합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을 납부해야 하는 주체는 원래 집주인이기 때문이죠!

<장기수선충당금>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시설교체나 보수를 위해 소유자에게 징수하는 비용입니다.

 

4) 새 집 확인하기

새집을 둘러보며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특히나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이라면 받아야 할 키와 리모컨 사용설명서 등과 같은 구성품들시설물 확인서 등을 체크하셔야 합니다. 또한, 이사 들어오기 전 집의 상태를 사진으로 꼼꼼히 찍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큰 물건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사 중에 벽지나 전등, 문짝 등이 파손된다면 피해보상을 요청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이상이 없었다는 증거 사진이 있어야 정당하게 보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새집-시설물-확인서새집-구성품새집-이사전-점검하기
시설물 확인서, 입주 구성품 및 이사갈 새집 상태 점검하기

 

 

5) 이사업체와 의사소통하기

이사업체는 이전 집에 보통 오전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 도착합니다. '이 램프는 약하니 깨지지 않도록 특별히 보양을 철저하게 해 주세요', '화분의 가지나 잎이 부러지지 않도록 신경 써 주세요' 등의 특별한 요구 사항이 있다면 요청하셔야겠죠. 그리고 포장이사라면, 새로 이사 갈 집의 어떤 공간에 무슨 가구를 둘 것인지 세세하게 요청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사 후에 또 짐을 옮기며 고생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6) 새로운 아파트 관리실 방문하기

이사 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방문하셔서 세대 등록을 하고 주차증을 발급받습니다. 또한 관리비 예치금이 있는 곳도 있으니 관리비에 관한 설명을 들어보세요. 음식물 쓰레기 카드 등 필요 물품이 있다면 같이 신청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7) 가스, 전기, 수도요금 등 검침량 확인하기

이사하고 다음 달에 공공요금 요금 고지서가 나왔을 때 내가 확인한 검침량과 비교하여 제대로 요금이 청구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 Step 12: 전입 신고하기(이사 2주 이내)

이사 후 전입신고를 반드시 2주 이내 하셔야 합니다. 이사 전에도 미리 신청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하는 것도 좋겠죠? 그리고 공과금 납부 주소 변경을 혹시나 안 했다면 잊지 말고 반드시 하시길 바랍니다.

 

[관련글] 전입신고 인터넷 신청 방법 바로가기

 


지금까지 이사 전, 이사 당일, 이사 후의 체크리스트를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이사 준비 꿀팁들도 알려드렸으니 꼼꼼히 읽어보시고 현명하게 이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로운 집에서 더욱더 행복하세요!

 

 

 

 

댓글